"새해부터 무슨 일"…이재명 피습에 정치권 한목소리 규탄

입력 2024-01-02 11:50   수정 2024-01-02 12:01


2일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힘 당원과 저는 이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란다"면서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어서 쾌유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적었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 대표를 향한 정치테러,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어쩌다 우리 정치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참담한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부터 이게 무슨 일인가. 백주대낮에 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가 자행되는 참담한 사태가 벌어졌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치 테러는 곧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다.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지적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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